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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타이완 우정 빌딩’ 준공… 외교부장 “우크라이나 지원 성과 보여주는 상징”
린자룽(林佳龍) 중화민국 외교부장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Lviv)시 언브로큰 생태계(UNBROKEN Ecosystem) 의료단지 내 ‘타이완 우정 빌딩(Taiwan Friendship Building)’ 준공 및 제막식에 참석했다. 린 부장은 축사를 통해 “타이완 우정 빌딩은 타이완과 우크라이나 국민 간 우정과 연대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타이완이 우크라이나의 의료 재건과 민생 회복을 지원해 온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타이완 외교부가 오늘(1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린 부장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강인한 의지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타이완 역시 권위주의 세력의 침략 위협에 직면해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처지와 필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며 “의료 지원은 타이완의 우크라이나 원조 정책에서 핵심 분야였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회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리 사도비(Andriy Sadovyy) 르비우 시장은 축사에서 전쟁 기간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 타이완 정부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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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 해상 교류로 재현…란위 다우족 대형 전통 카누, 15일 필리핀 바탄 제도로 출항
타이완 동부 타이둥현 란위(蘭嶼)의 다우족(達悟·야미족이라고도 불림)이 제작한 20인승 전통 판목선 ‘황금우의호(黃金友誼號)’가 오는 15일 필리핀 바탄(Batanes) 제도를 향해 출항한다. 이번 항해는 약 300년 전 란위와 바탄 제도 사이에 이루어졌던 해상 교류의 길을 재현하는 프로젝트다. 타이완 원주민위원회와 원주민문화사업기금회, 란위 6개 마을이 공동으로 건조한 이 배는 지난 3월 완공되었으며, 9일 전통 진수식을 마쳤다. 길이 약 12m의 대형 판목선으로 최대 2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배 이름인 ‘오바얀(Ovayan)’은 다우어로 남성의 황금 장신구를 뜻하며, 과거 란위와 바탄 제도 간 해상 교역의 기억을 상징한다. 원주민위원회는 이번 항해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오스트로네시아 문화권을 잇는 문화 외교와 교육의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원주민위원회 주임위원인 쩡즈융(曾智勇, 원주민명 랴우추 징루르 Ljaucu Zingrur)은 출항식에서 “타이완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이 세계로 확산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원주민들의 해양 지혜는 부족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일 뿐 아니라 국가의 문화적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언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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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원, 선거법 개정안 통과… 집행유예·사회봉사 대상자도 출마 가능
중화민국 입법원이 오늘(12일) 공직인원 선거파면법(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집행유예를 선고받거나 사회봉사로 형을 대체할 수 있는 경우에도 공직 선거 출마를 허용하기로 했다. 반면, 사기범죄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에는 후보 등록을 금지하는 규정이 새로 추가됐다.  개정안은 재적 의원 표결에서 찬성 57표, 반대 48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내란죄, 외환죄, 부패범죄, 국가안전법 위반, 조직범죄, 마약범죄, 자금세탁 범죄 등을 제외한 범죄로 유기징역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라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거나 사회봉사로 대체 가능한 경우에는 출마 자격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선거법 개정은 집행유예자의 참정권 제한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제2야당 민중당 쉬중신(許忠信) 의원은 “헌법은 국민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보장하는 데 반해, 현행 선거법은 행정적 방식으로 출마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경미한 범죄자의 참정권을 회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 민진당은 이번 개정이 특정 인물을 위한 ‘맞춤형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보좌진 급여 부정 수령 사건으로 기소된 가오훙안(高虹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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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이후 美·中·台 관계 주목… 대륙위원회 “현상 변경한 것은 중국”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중국·타이완 관계가 국제사회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타이완 정부와 학계는 최근 양안 긴장의 원인을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화민국 대륙위원회의 선유중(沈有忠) 부주임위원은 오늘(12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중국은 군사적 위협과 공무선 활동, ‘하나의 중국’ 서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타이완을 압박하고 있다”며 “실제로 현상을 바꾸고 있는 것은 타이완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최근 동부 해역에서 이른바 ‘특별 단속’을 실시하며 회색지대 전술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위가 국제법적 근거가 부족할 뿐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타이완은 법리적 독립을 추진하지 않고 현상 유지를 유지해 왔다”며 “주권과 자유민주주의 생활방식을 지키는 것이 타이완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학자들도 최근 양안관계 긴장의 책임이 중국에 있다고 지적했다. 둥하이대학 중국대륙·지역발전연구센터의 린쯔리(林子立) 주임은 중국이 오랫동안 타이완을 현상 변경의 주체로 묘사해 왔지만, 실제로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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