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꼭 먹어야 할 타이완 전통 음식부터 각 지역 특산물과 현대 감각을 더한 퓨전 음식까지 타이완을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 맛보고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Rti한국어방송의 수요일 프로그램 랜선미식회입니다. 안녕하세요 랜선미식회 진행자 손전홍(sch@rti.org.tw)입니다.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졌죠?
때이른 더위 때문인지 주변에 벌써 여름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해외여행은 가기 전 계획을 세울 때가 가장 설레는 법인데요.
공항으로 향하는 길,
그리고 비행기에 탑승할 때의 그 두근거림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특히 비행기에서 먹는 기내식은
우리의 여행을 더욱 설레게 만들어주죠.
오늘 랜선미식회에선
중화민국, 타이완 국내 대표 항공사가 자랑하는
‘하늘 위의 만찬’, 기내식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중화민국, 타이완 국적 항공사의 기내식을 살펴보면서
이번 여름 휴가에 이용할 항공사를 고려해보세요.
여행의 즐거움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내식.
3만 피트 상공 위에서 즐기는 식사는
항공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묘미죠.
인류 최초의 기내식은 100 여 년 전
영국과 유럽 대륙 간 바다 어디쯤에서 탄생했습니다.
때는 1919년 10월 11일,
런던에서 파리로 향하는
영국의 핸들리-페이지 트랜스포트의 항공편에서는
승객들에게 샌드위치와 과일, 초콜릿이 든 도시락을
3실링에 판매했는데…
이게 바로 항공 역사상 최초의 기내식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듬해였어요.
중화민국, 타이완에서는 1966년 타이완 최초의 민간 항공사 푸싱항공(復興航空)이
국제 노선을 운항하며
중화민국 항공사 최초로 기내식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1951년 5월 21일 창립한 푸싱항공은
타이완 국내 노선을 처음으로 운항한 순수 민간 항공사였는데요.
이 대단한 항공사를 창립한 인물이
바로 ‘타이완 항공의 개척자’라 불리는 천원콴(陳文寬) 선생입니다.
천원콴 선생의 삶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 같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간 천원콴은
청소년 시기부터 비행술을 배웠고,
불과 20세의 나이에 미국에서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후 중화민국 타이완에 돌아와 당시 중국항공공사(中國航空公司)의 조종사로 활약하며
조국의 하늘을 지켰습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과 항일 전쟁 기간 동안 천원콴 선생님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목숨을 건 위험한 철수 작전에 여러 차례 투입되어 임무를 완수했고,
수많은 군 장교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무사히 호송하는데…
가장 유명한 일화는 1942년 5월 7일의 비행입니다.
일본을 기습 폭격한 이른바 '둘리틀 공습(Doolittle Raid)'을 지휘한
미국의 전설적인 군인이자 항공 개척자인
제임스 둘리틀 중령을 직접 비행기에 태우고
인도까지 대피시킨 조종사가 바로 천원콴 선생입니다.
어쨌든 전쟁이 끝난 후인 1951년, 천원콴 선생님은 동료들과 뜻을 모아
타이완 국내 최초의 민간 항공사인 푸싱항공을 설립합니다.
그리고 중화항공(中華航空)의 창업주인 이푸언(衣復恩)을 비롯해
수많은 정예 조종사들을 직접 길러냈습니다.
특히 천원콴 선생님의 푸싱항공은
타이완 기내식의 역사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됩니다.
초기 기내식은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조각 케이크나 삶은 달걀을 제공하는 수준에 불과했죠.
승객들은 배를 채우기보다
비행기를 탔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1966년, 푸싱항공이 국제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찾아옵니다.
푸싱항공은 타이베이 숭산공항(臺北松山機場)에
기내식 제조, 생산을 전담하는
‘푸싱항공 케이터링(復興航空空中廚房)’을 설립합니다.
이 푸싱항공 케이터링이 가동되면서
비행기 안에서는 지상의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고품격 코스 요리가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기내식 케이터링 서비스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건데…
이후 푸싱항공은 서양식 위주였던 기존 메뉴를 다변화하여
중화민국, 타이완 고유의 음식을 도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사 최초로 타이완의 소울푸드인 ‘피단돼지고기죽(皮蛋瘦肉粥)’을 제공해
세간의 화제가 되었죠.
삭힌 오리알인 피단(皮蛋)과
부드러운 돼지 살코기를 넣은
따뜻한 죽 한 그릇은,
하늘 위에서 승객들의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었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에게도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메뉴를 제공했는데…
승객들은 최고급 소고기, 새우 등으로
타이완 정통 미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모든 클래스 승객에게
타이완 맥주의 자존심, ‘타이완 맥주(台灣啤酒)’를 시원하게 제공하며
전 세계인에게 타이완의 미식을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비행기에 타는 순간부터 타이완의 문화와 맛을
시각·미각·후각·청각·촉각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푸싱항공의 이른바 오감 마케팅 전략은,
오늘날 타이완 국적 항공사들이 펼치고 있는
기내식 서비스 마케팅의 훌륭한 모태가 되었습니다.
원래 타이완 국내 항공 시장은
중화항공(中華航空) 계열과 에바항공(長榮航空) 계열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할 만큼
두 국적사가 절대적었습니다.
그런데 이 항공 빅2, 양자 대결 구도를 깨뜨리고,
무서운 기세로 등장해
당당히 ‘기내식 관심도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럭스항공(星宇航空)’입니다.
스타럭스항공은 에바항공의 모회사죠?
장룽 그룹(長榮集團) 사남이자
장궈웨이(張國煒) 전 에바항공 회장이 2018년 설립한 신생 프리미엄 항공사인데요.
장궈웨이 스타럭스항공 회장은
대기업의 탄탄한 노하우에
젊고 감각적인 경영 방침,
그리고 2020년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직접 비행기를 조종해 첫 비행에 나서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 세계 승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에어버스 조종 면허를 보유한 현역 파일럿인 장궈웨이 회장이
신규 항공기 도입 시
직접 조종간을 잡고 페리 비행을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타럭스항공의 또 다른 무기는
항공여행의 꽃, 기내식입니다.
세계적인 항공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의 평가에서
‘글로벌 최우수 항공사 5위’로 선정된 스타럭스항공은 기내식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세계 최우수 기내식(World’s Best In Flight Catering)’ 상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하늘 위 맛집’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영광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스타럭스항공은 첫 운항 당시부터 미쉐린 스타 셰프인
린밍지엔(林明健) 셰프와 협업해
프랑스와 베트남, 그리고 타이완의 매력이 섞인
마치 ‘아시아 도시의 축소판’ 같은 요리를 제공했습니다.

▲스타럭스항공 첫 운항 당시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린밍지엔 셰프. [사진= 스타럭스항공 제공]

▲스타럭스항공이 린밍지엔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 메뉴. [사진= 스타럭스항공 제공]
여기에 타이베이 유명 숯불 화로구이, 야끼니꾸 전문점인
‘후퉁 야끼니꾸(胡同燒肉)’와 협업해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제공한 숯불 향을 입힌 고기 덮밥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타이완 팔대TV(八大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제임스 요리하러 가다!(詹姆士出走料理)'를 통해
인기 방송인으로 거듭난 요리사 제임스(詹姆士) 셰프는
이 고기 덮밥 한 그릇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스타럭스 항공편을 예약할 정도로,
이제 승객들은 비행기 표를 끊을 때
‘스타럭스 기내에서 무엇을 먹을까’를 먼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스타럭스항공이 후퉁 야끼니꾸와 협업한 기내식 메뉴. [사진= 스타럭스항공 제공]
여기에서 더 나아가
최근 스타럭스항공은 자사 기내식을
‘별빛 아래 펼쳐지는 성대한 잔치’라는 뜻의
‘싱샹옌(星饗宴)’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내식을 단순한 한끼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완벽한 기승전결을 가진 특별한 잔치로
승객에게 대접하겠다는 다짐인데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2026년, 스타럭스항공은
역대급 협업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하고
타이완의 권위 있는 미식상들을 휩쓴 컨템포러리 타이완식 레스토랑
'위엔지(元紀)'와의 협업인데…
타이완 땅이 가진 기억과 온기를 담은
‘집밥의 따뜻함’을 전하는 메뉴가 삼만 피트 하늘 위에서 제공 중입니다.
가장 먼저 일등석,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장거리 비행 중 잠들기 전
승객들의 소화를 돕기 위한
이른바 ‘취침 전 세트(睡前套餐)’가 준비되어 있는데...
향긋한 마늘 소스를 곁들인 전복 요리(糖蒜鮑魚)와
타이완 원주민족의 전통적인 향신료인
마가오(馬告)에 절인 고추를 넣은 닭고기 롤(馬告泡椒雞肉捲)로 시작해,
귤 껍질 '진피(陳皮)'와 함께 진득하게 끓여낸
진피 소볼살 탕(陳皮燉牛頰盅)으로 속을 데웁니다.
메인으로는 찻잎을 태워 훈연한 농어 구이(茶燻海鱸魚)와
위엔지의 시그니처 볶음 쌀국수(元紀炒米粉)가 제공되며,
디저트로는 타이완식 미숫가루인 ‘미엔차(麵茶)’를 곁들인
아몬드 푸딩과 바삭한 참깨 과자가 제공되어
퍼스트 클래식 승객들에게 완벽한 밤을 선사합니다.


▲스타럭스항공이 위엔지와 협업한 기내식 메뉴.[사진= 스타럭스항공 제공]
스타럭스항공의 매서운 추격 속에서,
전통의 강호 ‘중화항공’은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화항공은 타이완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답게 기내식의 중심을 언제나
‘타이완식 메뉴(台式餐點)’에 두어 왔습니다.
가장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타이완 전통의 맛으로 전 세계 승객들을 맞이해 왔는데…
그 중심에는 무려 8년 연속으로 미쉐린 3스타를 지켜낸 레스토랑,
‘르 팔레(頤宮, Le Palais)’와의 눈부신 협업이 있습니다.
중화항공과 르 팔레의 인연은 지난 2023년부터 장기적으로 이어져 왔는데요.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
매달 새로운 메뉴를 교체하며 제공했고,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광둥 요리들로 구성됐습니다.
덕분에 중화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자주 이용하는 단골 승객들은
‘이번 달에는 하늘 위에서 어떤 미쉐린 요리를 맛보게 될까’ 하는 설렘으로 비행기에 올랐죠.

▲중화항공이 르 팔레와 협업한 기내식 메뉴.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제공 중이다. [사진= 중화항공 제공]
그리고, 지난해(2025년) 중화항공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엄청난 결단을 내립니다.
‘르 팔레’의 고품격 요리를
모든 클래스 승객에 제공한 건데…
르 팔레 기내식은 일등석 승객들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깨부순 파격적인 행보였습니다.
르 팔레와 손잡고 개발해
모든 클래스 승객에게 제공한 메뉴는
바로 ‘간장 소스 닭고기 덮밥 (豉油皇雞飯)’이었는데…
이 덮밥은 얼핏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이 한 그릇에 담긴 르 팔레의 디테일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이 덮밥의 맛을 결정짓는 핵심은
바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끓여낸 특제 간장 소스,
‘구요우(豉油)’에 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튀겨내어 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샬롯과 대파,
그리고 르 팔레만의 비법 약재와 향신료를 황금 비율로 조합해 만든
이 특제 간장 소스 ‘구요우’에
엄선된 부드러운 닭다리 살을 넣고
40분 동안 은근한 불에 졸여내는데…
이렇게 완성된 닭고기는 입안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고,
촉촉한 육즙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진하고 묵직한 특제 간장 소스의 감칠맛과 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밥과 함께 슥슥 비벼 먹으면
삼만 피트 상공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황홀한 맛을 선사합니다.

▲중화항공이 르 팔레와 협업한 기내식 메뉴, ‘간장 소스 닭고기 덮밥’. [사진= 중화항공 제공]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르 팔레에 이어 중화항공이
또 다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6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지키고 있는
가장 핫한 모던 아시아 레스토랑, T+T입니다.
타파스와 테이스팅(Tapas × Tasting)에서 이름을 딴 T+T는
프랑스식 정통 조리 기법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의 다채로운 풍미와
타이완 현지 식재료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입니다.
이번 협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2026년 1월 1일부터
타이완에서 출발해 유럽, 미주, 오세니아로 향하는 모든 노선, 모든 클래스 승객들이
T+T의 기내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모든 승객에게
품격 있는 미식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중화항공의 뚝심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셈이죠.


▲중화항공이 T+T와 협업한 기내식 메뉴. 모든 클래스 승객에게 제공 중이다. [사진= 중화항공 제공]
항공사마다 스타 셰프 모시기에 바쁩니다.
셰프와 가장 활발히 협업하는 항공사는 단연 에바항공입니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데…
미쉐린 3스타에 빛나는 교토의 자랑,
'잇시소덴 나카무라(一子相伝 なかむら)'의 6대째 오너 셰프인
나카무라 모토카즈,
타이중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렵다는 광둥 요리 전문점인
위위에로우(与玥樓)의 쉬원광(許文光) 헤드셰프 등
스타 셰프들을 섭외하여 메뉴를 꾸준히 개발하는가 하면,
딩타이펑(鼎泰豐)과 손잡고 하늘 위에서 샤오롱바오를 먹는 진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에바항공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잇시소덴 나카무라 6대째 오너 셰프인 나카무라 모토카즈 셰프. [사진= 에바항공 제공]

▲에바항공이 잇시소덴 나카무라 6대째 오너 셰프인 나카무라 모토카즈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 메뉴. [사진= 에바항공 제공]

▲에바항공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쉬원광 위위에로우 헤드셰프. [사진= 에바항공 제공]

▲에바항공이 쉬원광 위위에로우 헤드셰프와 협업한 기내식 메뉴. [사진= 에바항공 제공]
딩타이펑과 협업한 기내식은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식 승객들에게 제공 중인데…
지상과 똑같은 수준 높은 맛과 퀄리티를 유지해 내며
까다로운 승객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습니다.

▲에바항공이 딩타이펑과 협업한 기내식 메뉴. [사진= 에바항공 제공]
이번 여름휴가, 어떤 항공사를 선택하시든
3만 피트 상공에서 마주하게 될
따뜻하고 풍성한 기내식 한 그릇은
여러분의 여행을 꿈결처럼 기억하게 만들어 줄
마법 같은 순간이 될 것입니다.
비행기에 오르는 그 순간부터 시작될 맛있는 설렘을 만끽해 보세요.
Rti 한국어방송의 수요일 프로그램 랜선미식회,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진행에 손전홍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주 수요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참고자료
6월 3일(수) 랜선미식회 삽입곡
[BGM: ①히사이시 조(久石 讓)-여로(몽중비행)(영화 ‘바람이 분다’ 중에서)
②히사이시 조(久石 讓)-종이비행기(영화 ‘바람이 분다’ 중에서)
③히사이시 조(久石 讓)- 여로(꿈의 왕국)(영화 ‘바람이 분다’ 중에서)]
《星宇航空》<機上餐飲>, https://www.starlux-airlines.com/zh-TW/experience/inflight-service/inflight-dining
《中華航空》<機上餐飲>, https://www.china-airlines.com/tw/zh/prepare-for-the-fly/In-flight/onboard-dining
《長榮航空》<機上餐飲>,https://www.evaair.com/zh-tw/fly-prepare/flying-with-eva/food-and-beverages/finest-dining-in-sky/delicious-treats/
《中華民國文化部》 <首家傳奇民營航空──復興航空>, https://cnaphoto.culture.tw/home/zh-tw/CultureStory_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