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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혁명 60주년 회고, 포스트 시진핑시대 전망(4)-2026.08.01.(토)-주간 시사-

‘문화대혁명’ 발발 60주년을 맞아 그 시대를 회고하며 지금의 중국 지도부 성격 및 포스트 시진핑 시대를 전망하는 특별강연과 좌담회가 페이윈드재단 주최로 6월27일(토) 오후 타이베이에서 열렸다.-사진: jennifer pai백조미
‘문화대혁명’ 발발 60주년을 맞아 그 시대를 회고하며 지금의 중국 지도부 성격 및 포스트 시진핑 시대를 전망하는 특별강연과 좌담회가 페이윈드재단 주최로 6월27일(토) 오후 타이베이에서 열렸다.-사진: jennifer pai백조미

문화혁명 60주년 회고, 포스트 시진핑시대 전망(4)

-2026.08.01.()-주간시사평론-


(오프닝)2026, 올해는 중국 대륙에서문화대혁명 발발한 60, 종결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페어위드재단이 주최한 관련 특강과 좌담을 취재 정리한 원고의 시리즈 마지막으로 오늘 4부를 보내드리며 마무리한다.


시진핑의 통치 스타일은 어떠할까? 장덩지 교수는 마오저둥과 류사오치의 지도 방식이 결합된 형태 더욱 가깝다고 지적했다. , 마오저둥식으로 강력한 반부패 운동을 전개하고 권력을 최고 지도자에게 집중시키는 동시에, 류샤오치식의 규율과 제도적 질서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시진핑은덩샤오핑의 실용주의 노선과 고품질 개혁·개방 정책 역시 포기할 없다고 보았다.

그는 어떤 지도 스타일이 정치를 주도하게 되는지는 객관적 환경이 만들어내는 거시적 구조와 정치 행위자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내리는 미시적 선택에 의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시진핑은 마오저둥처럼 낭만주의적 혁명가의 열정을 지닌 인물은 아니지만, 강한 전략적 인내와 장기적 안목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오저둥 개인의 성격과 당시의 역사적 조건, 그리고 정치적 동력을 오늘날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앞으로 진정으로 던져야 질문은 중국이 20세기 혁명정치와 권력 논리를 넘어서는 새로운 지도 스타일을 만들어낼 있는지 여부이며, 만약 그러한 '5 지도 스타일' 등장한다면 그것은 어떤 시대적 조건과 정치적 환경 속에서 가능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그는 제언했다.


'재마오화(再毛化)'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최근 중국공산당이 ·부급(省部級) 고위 간부와 장성들을 대규모로 숙청한 배경에는 어떤 정치적 동기가 있는지를 중심으로 종합토론 및 언론들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논의되었다. 우궈광 교수는 시진핑이 중대한 권력 도전에 직면하여 권력이 흔들리는 신호가 아니라 오히려 시진핑 집권 후반기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현상이며, 이를 '아파벌(亞派系: 하위 파벌)' 체제라고 설명하며 시진핑이 이러한 내부 파벌들을 의도적으로 서로 견제하도록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파벌이라 하면 현재 리창 총리를 중심으로 '저장(浙江) 계열', 중앙서기처 서기(서열1) 차이치(蔡奇, 1955년생) 중심으로 '푸젠(福建) 계열', 시진핑의 부인 펑리위안을 중심으로 '산둥(山東) 계열', 그리고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리시(李希, 1956년생) 중심으로 '산시(陝西) 계열' 등이 존재한다.

우궈광 교수는 21 당대회가 가까워질수록 파벌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앙위원회 차원에서는 뚜렷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1980년대 출생자(’80’) 중앙위원 후보위원 명단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비중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방의 ((() 당위원회 지도부 교체에서는 1970년대 출생 세대가 본격적으로 지도부를 이어받아 전체의 60% 차지하게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960년대 출생 세대는 10% 정도만 남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우 교수는 시진핑이 권력을 후계자에게 넘긴 이후 중국 정치가 직면하게 핵심 변수로 다음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경제·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혁명의 영향이다. 현재 중국공산당은 첨단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AI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이 기존의 통치 수단을 더욱 강화할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기존의 통치 방식과 권력 구조를 흔들고 재편하는 계기가 것인지는 정치학적으로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둘째는 사회의 다원화이다. 오늘날의 중국 사회는 마오저둥 시대처럼 개인이 고립되고 사회가 획일화된 모습과는 크게 다르며, 경제 발전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이해관계와 가치가 형성되고 있다. 강압적 통치가 한계에 이르는 시점에는 여러 사회적 갈등과 새로운 계기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단적 의사 표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차세대 지도부가 직면할 중요한 도전이 것이라고 전망했다.

셋째는 국제 환경과 타이완 문제이다. 이른바 '전랑외교' · 경쟁은 앞으로도 중국공산당 내부의 정치 구조를 지속적으로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것으로 보았다. 또한 타이완 문제를 비롯한 국제 현안과 국제사회가 '포스트 시진핑 시대' 새로운 과두 지도체제에 대해 압박, 관여 또는 협력 가운데 어떠한 전략을 선택하느냐 역시 중국 정치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화대혁명은 10년에 걸친 정치운동으로서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권력을 행사하는 방식과 정치적 언어, 그리고 제도적 기억이라는 측면에서는 오늘날 중국 정치 속에 여전히 깊이 남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이 20세기 혁명정치와 지도자 개인숭배, 그리고 권력투쟁의 논리를 진정으로 넘어설 있을지는 제도적 구조와 사회 변화, 국제 환경,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어떤 선택을 내리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엔딩음악으로 중국의 조선족으로 록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최건의 일무소유를 띄어드린다. 이 노래는 198964톈안먼 사태 당시 천안문 광장에 모여 있던 학생들이 함께 부르던 노래로 자유중국의 소리시절에도 여러 번, 그리고 매년 64사건을 전후하여 보내드렸던 노래이기도 하다. -白兆美 / 취재ㆍ사진: 백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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