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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단 타이완 레스토랑은 어디? …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 총정리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에 1스타 레스토랑으로 신규 합류한 타이베이 리젠트 호텔 '실크 하우스, 징화쉬엔(Silks House, 晶華軒)'. [사진출처 = 미쉐린 가이드 페이스북]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에 1스타 레스토랑으로 신규 합류한 타이베이 리젠트 호텔 '실크 하우스, 징화쉬엔(Silks House, 晶華軒)'. [사진출처 = 미쉐린 가이드 페이스북]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꼭 먹어야 할 타이완 전통 음식부터 각 지역 특산물과 현대 감각을 더한 퓨전 음식까지 타이완을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 맛보고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Rti한국어방송의 수요일 프로그램 랜선미식회입니다.  안녕하세요 랜선미식회 진행자 손전홍(sch@rti.org.tw)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맛집 지도가 있다면 

아마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입니다!

맛집을 탐방하는 맛잘알을 위한 안내서,

‘미식계의 바이블’로 통하는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이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정보 안내서인데요.

영어로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 

프랑스어로는 기드 미슐랭(Guide Michelin),

타이완에서는 ‘미치린즈난(米其林指南)’이라고 부르죠.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7 21, 화요일 

타이베이 난강 그랜드 힐라이 타이베이(臺北漢來大飯店)에서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의 9번째 에디션인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臺灣米其林指南 2026)’의

공식 발간을 위한 미쉐린 가이드 세레모니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별을 받은 스타 레스토랑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2026에디션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훌륭한 요리를 선사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지속가능한 미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조명하는 ‘미쉐린 그린 스타’ 레스토랑

▲미쉐린 추천 좋은 요리를 제공하는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셀렉티드 레스토랑)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이

올해 새롭게 선정한 ▲타이베이시 ▲타이중시

▲ 타이난시 ▲ 가오슝시 ▲ 신베이시

▲신주시▲신주현 등 7개 지역의 다양한 레스토랑이 소개됐는데…

각각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3,

2스타 9, 1스타 49곳을 포함한

 61개의 스타 레스토랑과 함께

미쉐린 그린스타 9, 

빕 구르망 146

그리고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227곳까지

모두 434곳이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3곳, 2스타 9곳, 1스타 49곳 , 미쉐린 그린스타 9곳, 빕 구르망 146곳과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227곳 등 모두434곳이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출처 = 미쉐린 가이드 페이스북]

지난 2018 발간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그동안 우리 타이완 셰프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탄탄한 발판이 되어주었고,

수많은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타이완의 미식의 맛을 전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특히 2026년 올해는

미쉐린 가이드 스타 제도 탄생한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2026에디션에서

생애 별을 따낸 뉴 페이스 레스토랑들이

어느 때보다 더욱 눈부시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오늘 랜선미식회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의

9번째 에디션,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먼저 지난 2025 에디션,

한번 찬찬히 기억을 더듬어 볼까요?

지난 에디션에선 미쉐린 가이드가 기존의 4대 도시를 넘어

신베이시, 신주시와 신주현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7개 지역이 치열한 미식 경쟁을 펼쳤었죠.

▲르 팔레 (頤宮 Le Palais)▲제이엘 스튜디오(JL Studio)

▲ 타이뤠이(Taïrroir 態芮)

미쉐린 가이드 최고 등급인 3스타 자리를 지켰고,

여기에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타이베이 다안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타이완식 퀴진 레스토랑

호수(Hosu 好嶼)’가 그린 스타 레스토랑에 더해

호수의 천치롱(陳琪蓉) 소믈리에가 

미쉐린 가이드 소믈리에 수상자로 선정돼 3관왕에 오르며

미쉐린 가이드 세레모니 행사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번 2026에디션은 지난해보다 15곳 늘어난

434곳의 레스토랑을 배출하며

타이완 미식 생태계의 성숙한 도약을 알렸습니다.

특히 이번 에디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지방, 소도시 레스토랑의 반란입니다!

이번 2026 에디션에서 신주현과 타이난시도시에서도

처음 미쉐린 가이드 ‘1스타레스토랑이 나왔거든요!

그동안 스타 레스토랑이 없어서 아쉬웠던 지역 주민들과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이보다 기쁜 소식이 있을까 싶어요.

7 21() 오후 2

그랜드 힐라이 타이베이(臺北漢來大飯店)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의 공식 발간을 위한

미쉐린 가이드 세레모니 행사는

미쉐린 가이드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약 1시간 50분 동안 생중계됐고요. 

타이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의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디렉터는

이날 영상을 통해 전한 축사에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타이완이 세계적인 미식 목적지로서

얼마나 자신감 있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뿔레넥 디렉터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우리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은

타이완 전역의 다채로운 요리 스타일과

우수한 외식 인재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수많은 레스토랑이 미식가들에게 도시를 벗어나

타이완 전역을 깊이 있게 탐색하도록 이끌고,

현지의 독특한 문화와 장엄한 풍경이 어우러진

잊지 못할 다이닝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

그리고 이러한용기 있는 탐험 정신이야말로

타이완을 전 세계 미식가들의 마음이 향하는

최고의 목적지로 만든 비결이다.”

뿔레넥 디렉터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타이완 최초의 3스타 레스토랑인

르 팔레 (頤宮 Le Palais)

올해도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며,

타이완 미식의 정점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프랑스어로 ‘궁전’을 뜻하는 그 이름처럼,

르 팔레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동양적인 정원의 정취와

프랑스 왕실의 화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5성급 호텔인 팔레 드 쉰 호텔(Palais de Chine Hotel) 17층에 위치해 있는

르 팔레의 시그니처 메뉴는 선지압(先知鴨).

르 팔레의 꽃, 선지압은

생후 28일 된 이란 지역 오리,

양념은 한약재를 기본 재료로 만드는 오리 구이 요리입니다.

한약재로만 군내를 잡은 오리를

화덕에 굽고, 말리고, 기름을 빼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선지압은 자칫 질기기 쉬운 오리고기를 부드럽고 담백하게 구워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요.

특히 약재 특유의 향도 과하지 않아 호불호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싱가포르 요리를 재해석하는 제이엘 스튜디오(JL Studio),

그리고 프랑스 요리 기법으로

타이완 전통의 맛을 아름답게 풀어내는 타이뤠이(Taïrroir 態芮),

이 두 곳 역시 지난 2023 3스타 레스토랑으로 승급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며

다시 한번 인정 받았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 3스타 레스토랑 명단.[사진출처 = 미쉐린 가이드 페이스북]

이번 2026 에디션의 가장 큰 변화는 미쉐린 1스타에서 나왔습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6'

국제 미식 지표에 이름을 올리며

자타공인 타이완 최고의 하이엔드 광둥 요리로 명성을 떨쳤지만,

이상하게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와는 인연이 닿지 않아

미쉐린이 놓친 최대의 보물이라 불렸던 곳!

실크 하우스, 징화쉬엔(Silks House, 晶華軒)

드디어, 9년의 기다림 끝에

신규 미쉐린 1스타로 이름을 올렸고요.

별을 잃었던 린취엔(林泉)셰프의 무메(MUME)

5년 만에 1스타를 받으며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1스타 레스토랑으로 신규 합류한

'실크 하우스, 징화쉬엔(Silks House, 晶華軒)'

현재 타이베이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레스토랑 중 하나로

타이베이 리젠트 호텔(晶華酒店)에서

중식 파인다이닝의 클래식한 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콩 출신의 우하이밍(海明) 셰프가 이끄는

실크 하우스는 익숙한 광둥 요리의 맛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조합하는데,

이게 참 대담하면서도 정교합니다.

"중식 파인다이닝이 어디까지 현대적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완벽한 답변이라고 할까요?

정통 홍콩 요리의 조리 기법을 기본으로 하되,

타이완의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입혔다고 할까요?

구이부터 해산물 요리까지,

차원이 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데

타이완에서 내로라하는 스타 셰프들도

그 매력에 끌려 자주 방문합니다.

▲타이베이 리젠트 호텔 '실크 하우스 (Silks House, 晶華軒)’. [사진 = Rti 손전홍]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세레모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순간은

바로 신규 1 스타 레스토랑 발표 순서에서

실크 하우스, 징화쉬엔!”이 호명된 순간이었는데요.

호명과 동시에 셰프들과 기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벌떡 일어나 기립 박수와 함께 격렬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동종 업계 경쟁자들마저 진심으로 축하해 줄 만큼

모두가 염원했던 순간이었던 거죠.

실크 하우스를 이끄는

홍콩 출신의 우하이밍(海明) 셰프는

나를 믿어 준 회장님과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타이완에 온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는데,

이제 이곳은 제2의 고향이다.

홍콩에서 온 내가

광둥 요리(粵菜) 셰프로서의 꿈을

이곳 타이완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는데

우하이밍 셰프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죠!

▲ 지난 21일(화) 타이베이 난강 그랜드 힐라이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의 9번째 에디션인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臺灣米其林指南 2026)’ 셀렉션 공개 행사에서 미쉐린 1스타로 선정된 실크 하우스의 우하이밍(鄔海明) 셰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미쉐린 가이드 유튜브 채널]

타이베이 파인다이닝의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선구자,

린취엔(林泉)셰프의 무메(MUME)

타이완 요리에서 영감을 얻은

노르딕 퀴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미쉐린가이드 타이완 첫 발간 당시

1 스타를 품에 안으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21년 별을 잃으며

적잖은 충격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문을 연지 올해로 10년째에 접어든 무메가

5년에 기다림 끝에

1스타를 탈환하며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린취엔(林泉)셰프의 무메(MUME). [사진출처 = 미쉐린 가이드 페이스북]

신규 1 스타 레스토랑 발표 순서 내내

정말이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적인 결과였어요.

무메가 1스타 레스토랑으로 호명되고,

무대에 오른 무메의 카이 워드(Kai Ward) 셰프의 얼굴에는

별을 잃고 무관이라는 그동안의 세월이 스쳐 지나가는 듯

무척이나 격앙되고 감격에 찬 표정이 역력했는데요.

카이 워드 셰프는

별을 잃었던 시련의 시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버텨준 무메 식구들의 끈기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카이 워드 셰프는 우리가 함께 걸어온 이 길과

그 노력이 마침내 오늘 인정받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 지난 21일(화) 타이베이 난강 그랜드 힐라이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의 9번째 에디션인 ‘미쉐린 가이드 타이완 2026(臺灣米其林指南 2026)’ 셀렉션 공개 행사에서 미쉐린 1스타로 선정된 무메의 카이 워드(Kai Ward) 셰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미쉐린 가이드 유튜브 채널]

이번에 별을 받은 '실크 하우스, 징화쉬엔'

사실 제 마음속에선 이미 아주 오래 전부터

당연히 별을 받았어야 했던 그런 곳이었거든요.

때문에 언젠가는 친구들과 모여서

그런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여기가 아직도 별을 못 받은 건

미쉐린 평가원들도 예약을 못 해서 그런 걸 거야." 하고 말이죠.

실크 하우스의 1스타 승급은

마치 오랜 시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늘 안타까웠던 옛 친구가,

마땅히 받아야 할 박수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

미쉐린 가이드가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요?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그저 묵묵히 오직 한 그릇의 요리를

완벽하게 만들어 내기 위해 주방을 지켜온 사람들.

그런 분들의 땀방울과 진심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발견되고

저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해주는 것 말입니다.

Rti 한국어방송의 수요일 프로그램 랜선미식회,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진행에 손전홍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주 수요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참고자료

729() 랜선미식회 삽입곡[BGM: 마데르(Mader)- 맘보 타이베이(曼波台北,Mambo Taipei) (영화 ‘음식남녀’ 중에서)]

米其林指南 (2026. 07. 21.) <《臺灣米其林指南 2026》完整名單揭曉 9 家餐廳首獲一星肯定 2 家新進二星餐廳>, https://guide.michelin.com/tw/zh_TW/article/michelin-guide-ceremony/michelin-stars-taiwan-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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