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타이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Rti 한국어방송의 금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sch@rti.org.tw)입니다.
지금 타이베이에서는 지구 암석, 돌의 단면이 가진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대담한 회화로 풀어내어
중화민국, 타이완 화단을 매료시킨 한국 화가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술의 차세대 주목 작가,
‘지구암석 작가’로 불리는 박소연 화백의 개인전이
지금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8월 8일(토)부터 타이베이 베이터우에 위치한
99°아트센터(99° Art Center, 99°藝術中心) 2층 갤러리 전관에서
박소연 화백의 초대개인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인데요.
3주 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꿈과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이상적인 돌의 정원을 담은
박소연 작가의 신작 <몽유석화원(夢遊石花園,Dreamlike Lithic Garden)>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소연 작가의 ‘몽유석화원’ (2026). Resin, Acrylic, Gold Leaf, Silica Sand, 72.7×72.7cm. [사진= 본인 제공]
이번 전시의 중심축을 이루는 <몽유석화원(夢遊石花園,Dreamlike Lithic Garden)> 연작은
조선 시대 거장 안견의 ‘몽유도원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안견이 꿈속의 이상향을 그렸다면,
1987년생인 박소연 작가는
지구의 역사 그 자체인 암석과 퇴적층의 단면에서
무한한 상상력과 생명력을 포착해 냈습니다.
지난주 방송된 박소연 작가님 인터뷰는 잘 만나보셨나요?
인터뷰 1편에서는 작가님만의 작품 세계와
작업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면,
오늘 이어지는 포르모사링크 인터뷰 2편에서는
박소연 작가님이 타이베이에서 개인전을 열게 되신 특별한 계기,
그리고 작가님께서 가장 애착이 간다고 꼽으신 작품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파헤쳐 볼 텐데요.
수억 년의 세월을 견딘 암석 위로 피어난
박소연 작가님의 신비로운 돌꽃 정원이,
오늘 이 인터뷰 2편을 통해 예비 관람객 여러분에게
마음 깊숙한 울림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지난 8월 8일(토) 개인전 오프닝 날,
전시장 전관을 가득 채운 타이베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박소연 작가를 만나 한 시간 가량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생생한 인터뷰, 지금 함께 들어보시죠.
◎ 타이완에서 와서 가장 먼저 무엇을 했나요?
◎ 타이베이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 이유나 계기가 있나요?
◎ 이번 전시를 준비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전시의 테마나 공간 구성, 작품 배치 등에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전시에서 볼 수 있는 그림 중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그린 그림이 있나요?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핵심적인 메시지가 있다면요.
◎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을 꼽아주신다면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 타이베이 관객들에게 어떤 창작자로 기억되고 싶나요?
◎ 마지막으로,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님의 그림을 보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박소연 화백의 작품이 국경을 넘어
타이베이 컬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경에는,
99°아트센터의 진정성과 혜안도 큰 몫을 차지했는데요.
작품을 구매하는 컬렉터들에게 신뢰감을 주어,
작가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는
99°아트센터는 지난 2003년 7월에 타이베이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전문성과 성실함,
그리고 내실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중견작가뿐만 아니라 유망한 청년작가들을 발굴하여
국내외 미술씬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갤러리입니다.
참신한 기획을 통해 국내외 작가를 발굴하고
국경을 초월하는 예술계 교류를 촉진하는
가교 역할도 도맡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초대전을 성사시킨
99°아트센터의 장징원(張瀞文) 회장님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 Rti는 지난 8일(토), 타이베이 베이터우 99°아트센터 2층 갤러리에서 열린 박소연 작가 초대개인전 현장에서 장징원(張瀞文) 99°아트센터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Rti 손전홍]
박소연 작가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장징원 회장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한국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해 왔지만,
박소연 작가의 작품은 그 중에서도 굉장히 독특하고 특별하다.
때문에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박 작가의 작품 몇 점을
우리 99°아트센터에 소장하여,
향후 해외 유수의 국제 아트페어에 함께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이렇게 덧붙였어요.
“특히 오늘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타이완에 거주하는 한국인 분들과
미술계 인사들이 결속력 있게 참여해 준 것을 봤다.
전시장 전관을 가득 채운 인파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장징원 회장님은 현장의 뜨거운 열기에 놀라워하며
이런 따뜻한 소감도 함께 덧붙였는데…
99°아트센터의 장징원(張瀞文) 회장님의 말,
인터뷰로 들어보시죠.

▲타이베이 99°아트센터에서 초대개인전을 여는 박소연 작가. [사진 = 본인 제공]
중화민국 미술씬을 이끌어가는
99°아트센터 장징원 회장의 인터뷰를 듣고 나니,
박소연 작가님의 신비로운 돌꽃 정원이
타이베이 컬렉터들에게
얼마나 신선하고 강렬한 충격을 주었는지 실감이 나는데요.
1987년생 '지구암석 작가'로 불리는 박소연 작가는
SNS를 통해 감각적인 작업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전 세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대표적인 ‘젊은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꾸준한 작품 활동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올해의 최우수작가상,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서양화동상 수상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과
지난 2023년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작품 <발견(Discovery)> 등이 송출된 데 이어
이번 타이베이 초대개인전까지 성공시키며
아시아 현대미술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박소연 작가님의 향후 글로벌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박소연 작가의 ‘대륙’(2025). Resin, Acrylic, Gold Leaf, Silica Sand, 72.7×72.7cm. [사진= 본인 제공]

▲박소연 작가의 ‘몽유석화원’(2026). Resin, Acrylic, Gold Leaf, Silica Sand, 72.7×72.7cm. [사진= 본인 제공]
꿈과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이상적인 돌꽃 정원, <몽유석화원>.
8월 29일 토요일 내일은 이 아름다운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99°아트센터 2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99°아트센터의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반까지라고 하니,
주말의 시작인 내일 소중한 분과 함께
지구 암석이 선사하는 초현실적인 무릉도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Rti 한국어방송의 금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진행에 손전홍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주 금요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참고자료
8월 28일(금) 포르모사링크 삽입곡
[BGM : ①사카모토 유이치(YUICHI SAKAMOTO)- Germination (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 중에서)
②사카모토 유이치(YUICHI SAKAMOTO)- Germination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중에서)
③ 주걸륜(周杰倫)- 가장 위대한 작품 인트로(最偉大的作品 In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