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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비국 제205공장 이전 후 첫 공개-2026.08.31.-시사평론-

중화민국 국방부 제205공장은 최근 새롭게 구축한 ‘국산 T-112 소총 생산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 Rti
중화민국 국방부 제205공장은 최근 새롭게 구축한 ‘국산 T-112 소총 생산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 Rti

국방부 군비국 제205공장 이전 후 첫 공개-2026.08.31.-시사평론-

-신세대 전력, 100년 방위산업의 역사를 간직한 205공장

 

군비국 제205공장은 2025년 말 이전을 완료한 뒤 최근 언론에 취재를 개방하고, 새롭게 구축한 국산 T-112 소총 생산라인을 공개했다. 생산라인에는 자동화 생산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 전면 도입됐다.

205공장은 현재까지 타이완에 남아 있는 무기공장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으로, 지난 100여 년간 중화민국 방위산업의 발전의 증인이 되었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생산라인을 최적화하고 생산능력을 높인 데 이어, 앞으로 국제 수주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무기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타이완 남부 가오슝시 도심의 노른자땅,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던군비국 생산제조센터 제205공장은 부지 면적이 57헥타르에 달했다. 가오슝의 항만ㆍ공업지대에서 재개발된 신도시 ㆍ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여러 명소가 밀집한 아시아 신만구(약칭 아만구’, 영문 Asia New Bay Area’에서 진행하는 경제·무역 개발사업에 맞춰 2015년 이전 계획을 시작해 2025년 연말 다수구(大樹區)의 다수베이(大樹北) 및 광푸(光復) 군영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올해(2026) 1월에는 기존의 광중(光中) 군영을 가오슝시 정부에 인계하였다.

이번 이전으로 타이완의 군수 생산능력이 저하될까 우려할 수도 있는데, 이에 제205공장 황자오잔() 공장장은 Rti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이전을()건설 후()이전방식으로 진행했다며, 현재 다수베이 및 광푸 군영의 기존 생산라인을 전면 재설계하고, 생산설비를인간과 기계의 분리자동화를 중심으로 재구축했으며, 일부 노후 장비도 교체해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했다고 답변했다.

 

황 공장장은 이번 이전 과정에서 장병 복지와 군영의 생활 여건도 함께 고려해 완비된 생활시설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공장 내 시설이 작업 안전, 생산 효율성 및 생활의 질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이전은 국방 자주화와 생산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토지의 전반적인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했다국가와 지역사회, 국군이 모두 이익을 얻는 상생의 목표를 달성했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공장장에 따르면 제205공장은 주로 중화민국 국군이 사용하는 40mm 이하 각종 소화기(小火器,무게가 가볍고, 구경이 15.24mm 이하의 권총 ㆍ소총 ㆍ기관총 등의 총기)와 탄약, 화약 및 추진제, 군용 도료, 전투용 개인장비 등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한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스마트·디지털 생산 및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전체적인 생산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도 높였다.

그는, ‘설계 단순화’, ‘부품 표준화’, ‘제품 규격화’, ‘정보 디지털화를 발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방 자주화 능력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군비 건설과 전쟁 대비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부가 최근 소화기 탄약의 해외 구매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205공장의 탄약 생산능력이 현재 군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 공장장은 최근 몇 년간 국군이 실전형 훈련을 강조하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공장 이전까지 겹치면서 생산량을 단기간에 늘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전이 완료된 이후 생산라인을 최적화했으며, 직원들도 초과근무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누적된 주문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5공장은 이번에 다수베이 군영에 구축된국산 T-112 소총 자동화 생산라인도 처음 공개했다. 총열과 노리쇠 등 주요 부품은 소재부터 냉간 단조 및 정밀 절삭가공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된 연속 생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가공 단계에서 부품을 이동시키는 작업도 로봇팔이 담당하며, 생산 과정에서는 광학 측정 기술을 활용해 가공 품질을 확인하고 생산 수율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무기제조실 주임(실장) 린웨이(林威)는 제205공장이 생산하는 소화기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며, 각 군의 수요를 적기에 충족하기 위해 총열, 노리쇠, 상부 리시버, 하부 리시버, 공이 및 노리쇠 잠금장치 등 6개 핵심 부품은 제205공장에서 자체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개머리판과 멜빵 등의 기타 부속품은 민간업체로부터 구매해 조달한다.

 

린 주임은 소화기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의 지원으로 6개 핵심 부품의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단조기는 수입 장비이지만 나머지 가공기계는 모두 타이완 내 제조업체가 현지 생산·공급해 국내 방위산업 공급망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중 군영에서 다수베이 군영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공장은 모두 새롭게 건설됐다기존 장비를 이전하는 것과 동시에 6개 핵심 부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산량을 높이고 인력을 절감했으며, 소총 생산능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T-112 소총의 노리쇠 부품 생산을 담당하는 상사 이정싱(李政興)은 새로운 자동화 생산라인의 장비가 기존 생산라인과 달라 각종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는 동시에 기계별 공정 변수와 가공 방식을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의 정책 목표는 자체 생산·자체 제작이라며 현재의 상황에 대응해 관련 장비를 더욱 대량으로 생산해야 하는 만큼, 새롭게 구축된 설비가 현재 타이완군 전체의 수요를 더욱 잘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민국 국군의 전력은 우수한 장비와 무기뿐 아니라 후방 보급체계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후방 보급은 전투 지속능력을 유지하는 핵심 역량이다.

황 공장장은 제205공장의 역사는 청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자강운동의 일환으로 상하이에 설립된송강포국(松江砲局)’이 그 기원으로, 현재까지 타이완에 남아 있는 무기공장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이후 시대적 변화와 역사적 흐름에 따라 타이완으로 이전해 가오슝에 자리 잡았고, 현재까지 164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타이완 방위산업의 발전 과정을 함께 지켜봐 왔다고 말했다.

 

1980년대 경제부로 이관된 제201공장과 국가중산과학연구원에 편입된 제206·208공장을 제외하면, 과거 북부에는 제202·204공장, 중부에는 제401·402공장 및 이후 통합된 제209공장이 있었으며, 남부에는 제203·205공장이 있었으며, 이후 조직 개편과 통합을 거쳐 현재 군비국 산하에는 제202·205·209·401공장 등 4개의 생산공장이 남아 있다.

황 공장장은 202공장은 40mm 이상의 총포 및 탄약을 주로 담당하고, 205공장은 40mm 이하의 총포 및 탄약을 담당한다중부의 제209공장은 전차·장갑차 분야를, 401공장은 광전자, 측량, 지형정보 등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군비국 무기공장과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에서 우리는 전통적인 무기와 탄약의 개발을 담당한다는 데 있다고 밝히고, 그래서 이러한 게 바로 양측이 공존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역할상의 차이라고 밝혔다.

황 공장장은 각 군의 향후 5년간 위탁 생산 수요를 평가한 뒤 이번 이전 사업을 통해 확보한 신형 장비와 기존의 축적된 생산기술을 결합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생산 여력이 있을 경우 국제 무기 및 탄약 부품 공급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무기 생산 거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白兆美 취재: Rti보도국 양런샹(楊仁翔), 한국어 번역,편집 진행 백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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