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the main content block
::: | 사이트 맵| Podcasts|
|
Language

Formosa Dream Chasers - Programs - RTI Radio Taiwan International-logo

프로그램
| 전체보기
카테고리
진행자 프로그램 편성표
푸시 알림
繁體中文 简体中文 English Français Deutsch Indonesian 日本語 한국어 Русский Español ภาษาไทย Tiếng Việt Tagalog Bahasa Melayu Українська 사이트맵

중국어 남녀 듀엣곡 2탄

린쥔제(林俊傑) & 차이줘옌(蔡卓妍) (小酒窩) - 사진: 유튜브 캡쳐
린쥔제(林俊傑) & 차이줘옌(蔡卓妍) (小酒窩) - 사진: 유튜브 캡쳐

지난 방송에서 저는 남녀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듀엣 발라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2탄으로 한층 다채로운 곡들을 준비습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특별한 분위기와 가사 속 깊은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방송의 시작을 여는 첫 남녀 듀엣곡은 <920>입니다.  

920’이라는 숫자가 중국어 발음으로 ‘就愛(바로 너를 사랑해)’와 비슷해, 남녀가 마음을 전하는 날로 자리 잡았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이 날을 결혼 등록일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2023 9 20일에는 타이완 중부 타이중에서만 191쌍의 커플이 결혼 등록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9 20일은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여러 차례 타이완 최고 음악상인 금곡상(金曲獎)을 수상한 타이완 대표 여가수 아린(A-Lin)의 생일이기도 한데요. 2013년 그녀는 R&B 가수 샤오위(小宇)와 함께 이 곡 <920>을 선보이며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곡은 아린이 작사하고 샤오위가 작곡한 경쾌한 팝 R&B 스타일의 듀엣곡으로, 아린의 풍부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샤오위의 부드러운 R&B 톤이 어우러져 듣기 편안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가사 중 “귀를 열고 들어봐, 심장의 박동 소리가 얼머나 뚜렷한지, 무지개의 아름다움을 함께 바라보며 항상 곁에 있어줄게”라는 구절에서는 연인과 함께할 때 느끼는 설렘과 마음의 교감, 그리고 서로를 지켜주며 함께하겠다는 다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남녀 듀엣곡은 중국과 서양의 사랑 이야기가 한 곡 안에서 만난 노래 <양산백과 줄리엣>(梁山伯與茱麗葉)입니다.  

말레이시아 출신 싱어송라이터 차오거(曹格)와 타이완 여가수 줘원쉬안(卓文萱)이 함께 부른 이 곡은 중국 고전의 비극적 사랑 ‘양산백과 축영대’,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서양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 두 명작의 이름을 그대로 합쳐 제목을 지었죠.  

원작은 모두 눈물로 끝나는 사랑이지만, 이 노래는 “사랑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영원히 이어진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두 이야기를 완전히 뒤집었죠. 특히 가사 속 이 두 줄이 단연 돋보입니다. 남자는 “사랑해, 너는 나의 줄리엣, 네가 원한다면 나는 너의 량산보가 되어줄게”라고, 여자는 “사랑해, 너는 나의 로미오, 네가 원한다면 나는 너의 축영대가 되어줄게”라고 노래하며 서로를 향한 절대적인 사랑을 약속합니다. 

서양의 로미오와 줄리엣, 동양의 양산백과 축영대—비극적이지만 영원히 기억되는 두 전설을 함께 불러내며 “어느 시대, 어떤 세상에서도 우리는 함께하겠다”는 두 사람의 영원한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죠. 듣는 순간 마치 고전 속 사랑 이야기가 현재로 이어지는 듯한 달콤하고도 드라마틱한 매력이 전해지는데요. 경쾌하고 로맨틱한 멜로디 위에 줘원쉬안의 맑은 목소리와 차오거 특유의 부드러운 R&B 감각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합니다 

2008년에는 타이완 인기 드라마 ‘연애여왕’의 엔딩곡, 또 중국의 인기 커플매칭 프로그램인 ‘비성물요‘(非誠勿擾·'진심이 아니면 방해 금물'이라는  )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남녀 듀엣곡은 달콤한 발라드 <작은 보조개>(小酒窩)입니다.  

이 곡은 ‘걸어다니는 CD’라 불릴 만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지닌 싱가포르 출신 싱어송라이터 린쥔제(林俊傑), 홍콩 여성 듀오 트윈스(Twins) 멤버 출신의 차이줘옌(蔡卓)이 함께 불러 더욱 화제가 되었죠.  

2008년에 첫 공개된 이 노래는 린쥔제가 직접 작곡하고 왕야쥔(王雅君)이 작사했으며, 그의 6집 앨범 [제이제이육(JJ)]에 수록되었습니다. 린쥔제는 한 터뷰에서 “당시 한 동료 연예인과 미묘한 썸을 타던 중, 소속사 반대가 두려워 결국 이어지지 못했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어 만든 곡”이라고 밝히며 이 곡에 더욱 로맨틱한 뒷이야기를 더했습니다.  

가사에는 첫사랑처럼 순수한 설렘에서 시작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깊은 사랑의 약속까지 이어지는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작은 보조개와 긴 속눈썹은 너의 가장 아름다운 표식”이라는 대목처럼, 연인의 사소한 특징 하나까지도 아끼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죠. 또 “너를 만나 내 삶이 완전해졌다”는 메시지는 운명적이면서도 따뜻한 사랑을 노래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남녀 듀엣곡은 깊은 여운을 남기는 명곡 <히로시마의 사랑>(廣島之戀)입니다.  

이 곡은 타이완 싱어송라이터 장홍량(張洪量)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홍콩을 대표하는 여가수 모원웨이(莫文蔚)와 함께 불러 1997년 그녀의 앨범 [나답게(做自己)]에 수록됐습니다.  

곡의 영감은 1959년 프랑스 흑백영화 ‘히로시마 내 사랑’(Hiroshima Mon Amour)에서 비롯됐습니다. 영화는 일본 히로시마를 배경으로, 프랑스 여배우와 일본인 건축가 사이하루 남짓한 사랑을 그리며, 곧 가사에도 담긴 “24시간의 사랑은 내 일생에서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라는 구절처럼, 단 하루지만 영원히 잊히지 않는 사랑의 쓸쓸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섬세한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져 곡 전체에 서정적이면서도 아련한 분위기를 더하며, 듣는 순간 마치 흑백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간 듯 짧지만 강렬했던 사랑의 기억이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이 곡은 큰 사랑을 받으며 모원웨이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고, 그녀의 가수 경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달콤하고 설레는 남녀 듀엣곡부터, 잔잔하고 아련한 감정을 담은 곡까지 함께 들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한 모든 곡들이 여러분의 마음에도 작은 울림과 행복을 전해주길 바라며, 다음 방송에서도 흥미롭고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진옥순이었습니다.   

為提供您更好的網站服務,本網站使用cookies。

若您繼續瀏覽網頁即表示您同意我們的cookies政策,進一步了解隱私權政策。 

我了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