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총결산, 국내외 주요 사건사고
-2025.12.29.-시사평론(월)
해마다 12월달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송년회 등이 있는데, 언론사의 경우 10대 뉴스 선정이나 미래 전망 등에 관한 이슈를 다루게 된다. 올해 타이완의 가장 큰 뉴스, 적어도 10개 중 5개는 Rti한국어방송에서 뉴스로 보도를 했던 사건들이다. 2025년 마지막 월요일, 12월29일 시사평론 프로그램에서는 타이완의 2025 주요 뉴스 및 기타 국제언론들이 전망한 2026 주목해야 하는 이슈를 요약 정리하여 진행한다.
야후 타이완 선정 2025 국내외 주요 사건들(1/1-12/3)
타이완의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뽑은 10대 국내외 뉴스는 어떠한 이슈일까?
예상치 못했던 12월19일 타이베이 번화가 지하철과 상권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을 벌였던 중대 사회 치안 사건은 만약 10대 국내뉴스를 12월말에 선정하였다면 톱 이슈로까지 올라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10대 뉴스는 대부분 12월 초에 총정리하여 결정된다.
그래서 보통 매년 12월초에 한 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는데, 포털사이트 야후 타이완이 올해 1월1일부터 12월3일까지 야후 검색어 중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해 본 이슈를 정리한 국내외 주요 이슈가 있다.
12월19일 묻지마 살인사건을 제외한 국내 주요 뉴스 중, 사상 최대규모의 국민소환(파면) 투표로 전국이 시끄러웠던 사건이다. 투표 결과 전수 부결되었는데, 이 사태로 여야 간의 대립과 경직한 국면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파면 투표에 이어 많이 검색한 건 라이칭더 총통이 중국 위협에 대처하기 위하여 ‘군사심판법’ 회복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다고 선포한 정치,안보 이슈였다. 그 외에, 아동 학대 치사 사건 주범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사회 인권 사건, 78세 노인이 자가 운전하며 여러 명의 사상자를 낸 후, 고령자 운전면허관리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사회 사건이 있다. 또한 사회 이슈이면서도 양안관계와 연계시켜 보게 되는 중국국적 배우자이며 인플루언서가 개인 채널에서 무력통일 찬성을 주장하며 거류 허가가 취소되었고, 추방된 이민정책 관련 뉴스가 있다.
산업 경제 방면으로는 인공지능과 과학기술 산업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정부는 인공지능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신10대 건설’ 정책을 제시하였다는 것과, 트럼프 상호관세가 타이완에 미친 영향, 보편적 1만NTD 환급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화롄 마타이안계 폐색호 제방이 붕괴되어 멸촌에 가까운 불상사를 초래한 것과 더불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출현으로 사회의 따뜻한 정이 부각되었던 사건,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건, 5월1일 근로자의 날, 12월25일 행헌기념일, 즉 헌법시행기념일 등을 국정공휴일로 추가 또는 회복하면서, 올해 공휴일은 나흘이 더 많아졌다는 민생과 천재지변 방면의 이슈들이 주목되었다.
이 외에 병역 의무 비리 사건으로 특히 연예계와 연결이 된 사건이다. 아이돌급, 인기 연예인 여러 명이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알려지며 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타이완에서 주목한 2025 국제 뉴스로는 도널드 트럼프의 2기 집권이 전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뒤흔든 만큼이나 최고의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외에도 국제사회에서 주시하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은데, 일본 총리로는 첫 여성, 다카이치 사나에의 ‘타이완 유사시’ 발언 파문, 이스라엘-하마스가 휴전에 협의하였으나 중동 평화는 아직 미지수라는 이슈가 1,2,3위의 검색어로 집계되었다.
야후 타이완이 12월3일까지 집계한 국제 10대 뉴스의 4위에서 10위는 NVIDIA의 매우 높은 시가 총액과 더불어 ‘AI버블’이 터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높아졌다는 것, 7월5일에 관한 예언은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없으며, 실제로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도널드 트럼프와 시진핑이 6년 만에 정상회담을 하였고 미-중 간의 무역경쟁은 잠정적으로 완화된 것, 그리고, 올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6월에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는 한국 정치 이슈, 미국이 캄푸치아 사기집단을 기소하며 타이완의 9개 회사가 제재되었으며, 레오 14세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267대 교황에 올랐고, 그는 또한 최초의 미국국적을 가진 교황이기도 하다는 뉴스가 9위, 마지막으로는 홍콩의 대형 화재 참사가 10위에 올랐다.
국내 교육 이슈 12/18
타이완의 전국교사노조연합회(이하 약칭 ‘교사연합회’)는 12월18일 2025 국내 10대 교육 이슈를 발표하였다. 교육 이슈라고 하면은 무엇이 교사들에게는 가장 큰 사건이었을까? 타이완의 교사들은 학부모들이 무분별하게 고소와 민원을 남용하는 사안이 최대의 관심사였다고 한다. 교사의 전문성과 자주권에 피해를 주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등의 문제가 이어짐에 따라 주관기관으로 교육부가 개혁 방안을 조속히 내놓을 것을 교사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촉구하기도 했다.
10대 이슈라고 하면은 대부분 부정적인 측면의 사건들인데, 10대 이슈 중 유일하게 좋은 게 있었다. 즉 올해 국정공휴일이 회복되거나 신규 휴일로 정해진 게 있는데 이중에 5월1일 근로자의 날과 9월28일 공자의 탄신을 기념하는 교사절(스승의 날)을 국정공휴일로 회복시킨 게 밝은 면의 뉴스였다고 할 수 있다.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고소와 민원 남용과 스승의 날 공휴일 회복의 두 가지 이슈 외에는 교사 부족 현상, 교사들이 다소 황당하다고 여겨지는 교육 주무기관이 새로이 지정한 일부 교내 규칙과 조치 등 등이 10대 교육 뉴스에 포함되어 있다.
2025년 10대 정치 이슈, Daily View 12/19
데일리 뷰가 빅데이터 키워드 엔진을 토대로 선정한 2025년 10대 뉴스는 라이칭더 총통이 ‘군사심판법’을 전시 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적용하는 방향으로 재고하겠다는 발표는 10대 중의 10위에 올랐고, 10월18일 제1야당 중국국민당의 당대표 선거 결과 정리원(鄭麗文) 당선, 5월에 퇴역한 원전3호기 재가동을 묻는 8월23일의 국민투표, 타이완 인플루언서(일명 ‘관장’)가 중국 여행 중에 전천후적 라이브방송 진행, 이행기정의 관련, 내정부장이 장제스 총통의 이름을 딴 도로명 등을 전수 폐지함으로써 탈권위화 추진 행동이 9,8,7,6위에 올랐다.
라이칭더 총통이 전국 순회 일련의 정치 논술 공개 연설을 계획하여 타이완 주권 입장, 민주주의 가치와 국가 정체성, 양안관계와 내부 정치 대립을 주제로 1강에서 4강까지 진행하였다. 그런데 강연 내용에서 정치적 공방과 사회적으로 수용하기 힘든 언사들이 강연보다 더 주목되면서 10회가 4회로 그치는 사건이 5위에 올랐다. 4위는 중국국적 배우자 인플루언서의 무력통일 발언으로 인한 거주허가 취소 및 추방 사건, 보편적 1만NTD 환급, 전 타이베이시장 커원저에 대한 363일 동안의 구속조사 사건, 이는 타이완 정계 인사 중 피고의 보석금 최고 기록을 세웠고 여야 대립을 심화시킨 사건이기도 하다. 국내 주요 이슈 2위이다.
타이완의 2025년 정치 이슈의 톱으로는 단연코 ‘대파면’, 즉 국민소환투표였다. 여당이 야권의 지자체 시장 1인, 지방의회 현의원 1인 및 31명의 국회의원을 상대로 국민소환 투표를 대대적으로 벌였으나 단 1명도 파면되지 않았고 국내 정치 대립과 혼란을 초래한 사건이다. 올해는 심지어 ‘대파면의 해’라고 말할 만큼 전례없는 정치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기도 하다.
2026 전망: 12/19 AFP, 12/24 CNN
끝으로 국제 언론사가 꼽은 2026년 전망이다.
프랑스 AFP는 파리 현지시간 12월19일 ‘2026년에 주시해야 할 5대 사건’에 관한 보도에서 미국 NASA의 아르테미스 II(Artemis II) 는 늦어도 내년(2026) 4월에 발사할 첫 유인 달 궤도 비행 임무로, 4명의 우주비행사가 우주선을 타고 달을 돌 것이고, 중국은 창어(嫦娥)7호를 내년 8월에 발사하여 달의 남극을 탐색할 예정이고, 유인 우주선 멍저우(夢舟)를 시험할 예정이라는 달을 도는 우주 임무를 가장 먼저 꼽았다. 이 외에도 48개 국가 대표팀이 출전하는 월드컵 축구가 내년 6월에서 7월 사이 6주 동안 미국에서 열린다는 인기 스포츠 경기 ‘월드컵’ 소식도 내년에 주목할 5가지 행사 중의 하나로 열거했다.
이 외에 정치와 군사 방면에서 미국 중간선거에서의 국회 선거 결과, 늦어도 내년 11월에는 거행해야 하는 이스라엘 선거와 현임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미래 향방 관측 등 2가지가 주목되었고, 기후문제를 각 국이 직시해야한다는 환경 이슈를 포함해 총 5가지를 AFP가 내년에 주시해야 할 5가지 사안으로 골랐다.
미국 CNN은 뉴욕 현지시간 12월24일 ‘2026년은 글로벌 파워를 가늠하는 해’라는 주제로 7대 이슈를 열거하였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대치 상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타이완해협 정세, 이스라엘 선거, 이란 정세, 테러 공격의 재등장, 인공지능 혁명 등을 꼽았다. -白兆美 원고/보도: 백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