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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검•경, ‘캄보디아 범죄 배후 지목’ 프린스 그룹 타이완 거점 대대적 합동수색…자산 2천억대 압류

▲지난 6일(목) 프린스 그룹 타이완 내 거점 적발 브리핑이 열린 타이베이 내정부 형사경찰국에 현금과 인감도장 등 압수물이 놓여 있다. [사진출처 = 형사경찰국 페이스북]
▲지난 6일(목) 프린스 그룹 타이완 내 거점 적발 브리핑이 열린 타이베이 내정부 형사경찰국에 현금과 인감도장 등 압수물이 놓여 있다. [사진출처 = 형사경찰국 페이스북]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타이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Rti 한국어방송의 금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세계를 상대로 사기 범죄와 인신매매를 해오다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대규모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의 프린스 그룹(Prince Group) 소유주 천즈(陳志) 회장!

프린스 그룹 한자로는 태자그룹(太子集團),

타이완에서는 타이즈 지퇀이라고 부르는데,

이 프린스 그룹이 타이완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영국의 천즈 회장 제재에 발맞춰 타이완 수사 당국은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대규모 납치·사기 범죄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 고위 임원과 관련자의 타이완 현지 주거지 등을 급습해 압수수색하고,

수천 억 원대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오늘 포르모사링크 키워드는

타이완, 프린스 그룹 및 천즈 관련 수 천 억대 자산 동결미국,영국 제재에 동참입니다.

돼지 도살 사기, 프린스 그룹그리고 천즈

최근 한국 국민들이 캄보디아에서 사기 범죄 조직에 감금된 채

감금과 폭행, 고문당한 피해 소식을 접하면서

웬치(園區)’라는 단어,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웬치'는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도박 같은 범죄를 조직적으로 하는 범죄조직원들 사이에 쓰이는 은어로,

구역이나 단지를 뜻하는 중국어 위엔취(園區)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예컨대 타이완 북부 신주시에 위치한 첨단 산업 단지로,

TSMC 본사와 U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타이완의 실리콘밸리,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심장부라 불리는

신주과학단지타이완말로는 신주커쉐위엔취(新竹科學園區)라고 합니다.

때문에 웬치, 위엔취는 정부나 특정 기관이 계획하여 지정한 구역으로,

특정 산업이나 활동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과학단지나 산업단지 같은 특정 단지 구역으로 풀어 쓰는 것이 적합한데

최근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대한 폭로가 잇따르면서,

이 웬치는 범죄 조직이 범죄를 벌이는 범죄 거점지를 뜻하는 범죄 용어로도 활용돼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어쨌든 범죄 단지 '웬치'는 캄보디아 전역에 퍼져있지만,

현재 가장 큰 '웬치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캄보디아 남단에 있는 해안 도시 '시아누크빌'입니다.

한국 국민들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이른바 웬치’,

범죄 단지들에 감금된 채 고문당한 피해가 속속 드러나면서,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프린스 그룹을 만든 천즈 회장,

1987년생 37살로 중국 푸젠성 출생이지만,

2010년쯤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시작해

2014년 캄보디아로 귀화했고,
2015
년 프린스 그룹을 세웠습니다.
프린스 그룹은 카지노를 기반으로 급성장한 뒤에는

부동산 개발과 금융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이후 '프린스 모던 플라자', '프린스 은행' 등으로 잘 알려지게 됐고요.

10여 년 만에 캄보디아 재벌로 급성장했습니다.

기부는 사회 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 수단입니다.

프린스 그룹의 천즈 회장 역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기업이익을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했습니다.

대학생 4백 명에게 7년간 장학금을 주고

홍수 구호와 코로나19 백신 지원에 나서며

성공한 기업가이자 자선가로 존경 받았죠.
성공한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처럼 보였지만,

천 회장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배후라는 의혹은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최근 캄보디아 피해 사례 보시면,

가짜 구인 광고로 한국 청년들을 유인해

웬치, 범죄 단지에 가둬놓고

로맨스 스캠 등 전화 금융 사기를 벌이도록 시켰잖아요?
미국과 영국은 바로 천즈 회장이

이런 전화 사기 범죄 조직 중 하나를 운영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천즈 회장이 대기업 회장의 탈을 쓰고

이른바 돼지 도살 사기(pig butchering) 범죄 조직을 이끌었단 겁니다.
천 회장의 조직원들이 피해자에게 신뢰를 쌓아

피해 금액을 키운 뒤 가로채는 게,

농부가 돼지를 살찌운 뒤 도살하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해서

천 회장 조직의 범죄 수법!

돼지 도살 사기라고 부르는데요.

천 회장 조직은 2015년부터 웬치를 운영하며

돼지 도살 사기(pig butchering)를 저질렀습니다.
이를 위해 이른바 휴대전화 농장을 운영했고,

사기로 번 불법수익을 암호화폐로 세탁했습니다.

먼저 칼 빼든 ····천즈 소유 비트코인 등 압류 

가장 먼저 칼을 빼든 곳은 미국과 영국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10) 8일 캄보디아 범죄 단지들의 몸통으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 천즈 회장을 금융사기와 자금 세탁 등 혐의로 기소했고,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달 14

프린스 그룹을 돼지 도살 사기와 인신매매, 강제노동 등

반인륜적 범죄를 자행한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로 규정하고

영국 정부와 공조해 한국 돈으로 약 21조원 어치에 달하는

7,271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는데 역사상 최대 '몰수 조치'로 꼽힙니다.

타이완도 조사 착수… ‘포위망좁혀지는 천즈
미국과 영국 정부가 파악한 천즈의 최대 수입원은

러브 스캠 등을 통한 초국가적 사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과 선행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 착한 기업이

사실은 인신매매와 사기를 기반으로 한 ‘범죄 왕국’이었다는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난 건데

이후 아시아 주요국들에서도 잇따라 수사와 제재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타이완 수사 당국도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프린스 그룹의 타이완 내 거점을 포착해 내사를 진행한 뒤,

타이완 타이베이 지방검찰서(臺灣臺北地方檢察署)

▲내정부 형사경찰국(刑事警察局) ▲타이베이시정부 경찰국(臺北市政府警察局)

▲가오슝시정부 경찰국(高雄市政府警察局) ▲타이베시조처(臺北市調處) 등과

합동 수사팀을 꾸리고,

11 4() 5() 약 이틀에 걸쳐

▲타이베이▲신베이▲타오위안▲타이중▲가오슝 소재

프린스 그룹 고위 임원과 관련자의 주거지 등 47곳을 급습해

동시 압수수색과 체포 작전을 벌였습니다.

▲형사경찰국이 공개한 사진에 압수된 초호화 아파트 내 주차장에 슈퍼카들이 주차돼 있다. 차량들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들의 몸통으로 지목된 천즈 회장 소유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형사경찰국 페이스북]

압수수색 결과 한국 돈 약 45억 원대의 페라리 한정판과

90억 원대의 부가티 최고급 모델 등 슈퍼카 26대를 비롯해
1
7백 억대의 천문학적인 부동산 18,

100억 대 잔액이 있는 은행 통장 60여 개 등

뉴타이완달러 452 766억원!

한국 돈 약 2 100억 상당의

프린스 그룹 보유 자산을 압류, 동결 조치를 했습니다.

▲합동수사팀이 압수한 현금과 휴대전화 및 노트북 등 범죄에 쓰인 증거물. [사진출처 = 형사경찰국 페이스북]

▲합동수사팀이 압수한 슈퍼카들. [사진출처 = 형사경찰국 페이스북]

프린스 그룹의 타이완 거점을 수사한 린전뤠이(林振瑞) 형사경찰국 수사 제9대대 대장은

지난 6() 수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린전뤠이 대장은 천즈 회장 조직이 타이완 내에 추가로

두 개의 도박 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자금 세탁 정황도 포착되었고,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는 관련 자산을

급히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합동수사팀은 정보 협력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이들 일당이 불법적으로 얻은 범죄 수익 일부를

즉시 동결·이전·보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는데

린전뤠이(林振瑞) 형사경찰국 수사 제9대대 대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6일(목) 타이베이 내정부 형사경찰국에서 린전뤠이 형사경찰국 수사 제9대대 대장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출처 = 형사경찰국 페이스북]

합동 수사팀은 프린스그룹이 타이완에 8개의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

로맨스 스캠, 온라인 도박 등 불법 활동으로 번 검은 돈을

회사 계좌로 보낸 뒤 타이베이 다안구에 소재한 초호화 주택

허핑다위엔(和平大苑)’을 구매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 세탁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린스 그룹이 타이완에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검은 돈을 송금한 뒤 은닉해 왔다고 보고 있는 건데

이에 따라 프린스그룹이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구입한 호화 주택과

타이베이101 빌딩에 소재한 톈쉬(天旭國際科技有限公司)

관련 기업에 대한 강제수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타이완 최고 간부인 왕위탕(王昱棠),

인사관리자이자 2인자인 구수원(辜淑雯)

핵심 수뇌부 25명을 체포했습니다.

합동수사팀이 공개한 관계도에 따르면

천즈 회장을 정점으로 한 핵심 수뇌부의 역할 분담은

조직적이고 치밀했습니다.

천즈는 원래 싱가포르 국적의 조직원 장강야오(張剛耀)를 불러다

타이완에서 사업을 추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장강야오가 그룹 자산, 뉴타이완달러 9억을 빼돌린 혐의를 받게 되자,

자신의 오른팔인 리톈(李添)을 타이완으로 보내

조직을 지휘하게 했습니다.

또 다른 싱가포르 국적의 조직원 천셔우링(陳秀玲)의 공식 역할은

타이완 최고회계 관리자로,

천 회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천셔우링은 왕위탕과 구수원 등 타이완 국적의 핵심 조직원을 통해

타이완을 자금 세탁 기지로 삼았습니다.

형사경찰국에 따르면 현재 몸통으로 지목된 천즈와 오른팔인 리톈,

그리고 천즈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천셔우링

해외에 있는 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천즈에 대해선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실종설,

중국 송환설 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천즈 등 이들 3명을 피의자로 추가 입건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Rti 한국어방송의 금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진행에 손전홍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주 금요일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참고자료

11 21() 포르모사링크 삽입곡 [BGM: 윌리엄스& 요요 (John Williams & Yo-Yo Ma) - 쉰들러 리스트 메인테마(Schindler's List - Main Theme) (영화 쉰들러 리스트중에서)]

《內政部警政署刑事警察局 (2025. 11. 06.) <檢警調聯手重磅出擊!刑事局破獲太子集團陳姓主嫌在臺據點及相關成員,查扣豪宅名車案>, https://www.cib.npa.gov.tw/ch/app/news/view?module=news&id=1885&serno=9c6790a7-9496-4db6-a19b-234894d48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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