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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62회 금마장 ‘최우수 주제가상’ 5개 후보작 및 수상 결과

영화 《마더 부미(地母, Mother Bhumi)》는 1990년대 말 말레이시아 북부의 불안한 정치·사회적 환경 속에서 농부이자 무당으로 살아가는 한 여성(판빙빙范冰冰 분)의 삶을 그립니다. - 사진: 금마장 제공
영화 《마더 부미(地母, Mother Bhumi)》는 1990년대 말 말레이시아 북부의 불안한 정치·사회적 환경 속에서 농부이자 무당으로 살아가는 한 여성(판빙빙范冰冰 분)의 삶을 그립니다. - 사진: 금마장 제공

오늘은 중화권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타이완 영화 시상식, 62 금마장(金馬)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다섯 곡을 중심으로,  노래가 어떻게 영화의 감정과 세계관을 확장했는지 깊이 있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화설명은 최소화하고, 음악과 창작 과정에 초점을 맞춰 전달하겠습니다.  

1. 《안개(大濛) — 〈안개  어두운 (大濛的暗眠)  

 번째로 소개할 곡은 영화 《안개》의 주제가, 금마장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음악 작곡가 루뤼밍(盧律銘) 작곡하고, 영화의 주연으로도 참여한 타이완 싱어송라이터 9m88(조앤바바) 노래한 〈안개  어두운 밤〉입니다  

영화는 1950년대 백색테러 시대를 배경으로, 소녀 아위에(阿月)’ 총살된 오빠의 시신을 찾기 위해 홀로 길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루뤼밍은 주제가를 안개 속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아위에가 길에서 마주하는 안개·빗물·흐르는 산의 그림자를 음악적 질감으로 켜켜이 쌓아 올렸고, 9m88 특유의 재즈 기반 음색이 더해지며 타이완어 노래임에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낮게 깔린 호흡, 눌러 담은 슬픔이 영화의 여정과 정서를 정확히 포착합니다.  

2. 《랴오허 택시(遼河的士) — 〈나무인간(木頭人)  

 번째 곡은 중국 독립영화 《랴오허 택시》의 주제가 〈나무인간〉, 가수 상수() 작사·작곡·가창까지 모두 맡았습니다.  

영화는 장애인 삼륜차를 몰기 위해 장애인 행세’를 하는 남자와 실제 장애인  명이 함께 기묘한 여정을 떠나는 블랙코미디입니다.  

〈나무인간〉은 록과 전자음을 결합해 인물들의 가벼운 절망, 일상의 황당함을 거칠고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사람은 본능을 가진 동물,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거짓을 안다” 같은 블랙유머적 가사가 영화의 정조와 정확히 맞물리며 강한 인상을 남기는 곡입니다. 

중국 독립영화 《랴오허 택시(遼河的士)》스틸컷 - 사진: 금마장 제공

3. 《우리 가족의 이야기(我家的事) — 〈잘 다녀오길(一路順風)  

 번째는 타이완 영화 《우리 가족의 이야기》의 주제가 〈잘 다녀오길〉입니다. 금마장 주제가상 수상자 루광중(盧廣仲) 직접 작사·작곡하고 타이완어로 노래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시골 가족의 사계를 담아내며,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안에는 각자의 사연과 고민,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지켜야 하는 마음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루광중은 영화의 초편집본을    하루 만에 OST 참여를 결정하고 바로  작업을 마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영화  가족 이야기에 강한 공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잘 다녀오길〉은 그의 음악이  그래왔듯 과장 없이 담백한 멜로디, 소박한 악기 구성, 따뜻한 목소리로 가족 사이에 흐르는 미묘하고 조용한 마음들을 담아냅니다. 감정이 급격히 치솟지 않고 잔잔히 스며드는 구조는 영화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가족은 완벽하지 않아도 소중하다”—를 가장 부드러운 방식으로 음악화합니다.  

4. 《아파야 너를 좋아할  있어(有病才會喜歡) — 〈나는 태어날 때부터 — 병든 버전(我天生 - 有病版)  

 번째 곡은 청춘 로맨스 영화 《아파야 너를 좋아할  있어》의 주제가 〈나는 태어날 때부터  병든 버전〉입니다.  

영화는 꽤병’ 같은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된  남녀의 기묘하고 아픈 연애 감정을 그립니다. 한국에서는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으며, 넷플릭스에서는 미쳤나 , 네가 좋아’라는 제목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주제가 가창을 맡은 3인조 혼성 밴드 가오우런(告五人) 현재 타이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드  하나로, 금곡장 올해의 노래상’ 수상 경력도 있습니다. 일상의 감정,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음악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OST에서도 자주 만날  있죠  

이번 곡에서는 영화 주연 배우 잔화이윈(詹懷雲) 장치(張淇) 직접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보컬이, 영화  아픈 사랑’의 감정을 풍부하게 채우는 곡입니다.  

5. 《마더 부미(地母, Mother Bhumi) — 〈부장가(布秧, Bhujanga) — 62 금마장 최우수 주제가상 수상작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올해 금마장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말레이시아 영화 《마더 부미》의 주제가 〈부장가〉입니다. 영화는 1990년대  말레이시아 북부의 불안한 정치·사회적 환경 속에서 농부이자 무당으로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그립니다  

〈부장가〉는 장지안 감독이 직접 작사를 맡고, 싱어송라이터 다이페이니(戴佩) 작곡·가창한 곡입니다. 그녀가 처음 도전한 영화 주제가임에도, 바로 금마장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죠  

‘부장가’는 말레이시아 케다주의   고대 문명 유적지에서 이름을 따온 말로, 영화의 영적·문화적 세계관을 함축한 상징적 제목입니다.  

곡은 무당의 속삭임’을 콘셉트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다이페이니는 자신의 목소리를 머나먼 곳으로 밀려난 듯한 울림”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결과 노래는 마치 논밭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주문처럼 들리며 영화의 영적·신비주의적 세계와 완벽히 이어집니다  

특히, 감독이 제공한 태국-시암 지역 경문(經文) 녹음을 그대로 삽입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삭제를 고민했지만, 경문의 뜻— 모든 중생이 원망을 내려놓고 괴로움에서 벗어나길”을 알고, 오히려 곡의 핵심 요소로 살렸다고 합니다.  선택은 노래 전체에 깊은 영성과 신비로움을 불어넣으며 〈부장가〉만의 세계를 완성했습니다  

오늘 소개한 다섯 곡은 단순한 OST 아니라, 영화를 넘어서 독립적인 음악 작품으로 완성도를 가진 곡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안개  어두운 밤〉은 안개  여정의 기록,  

〈나무인간〉은 소시민을 삶을담은 ,  

〈잘 다녀오길〉은 가족에게 보내는 따뜻한 바람,  

〈나는 태어날 때부터  병든 버전〉은 흔들리는 청춘의 감정,  

그리고 수상작 〈부장가〉는 신비와 영성의 주문 같은 노래입니다.  

각기 다른 나라, 다른 장르, 다른 정서를 갖고 있지만,  모든 차이를 넘어 음악이 영화의 세계를 어떻게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작품들입니다. 올해 금마장은  다섯 곡을 통해 음악 부문의 다양성과 깊이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그럼 엔딩곡으로, 62 금마장 최우수 주제가상 수상작 〈부장가〉를 들려드리며 멜로디가든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상 진옥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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