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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재현한다? 국립고궁박물원 ‘지정학의 국제적 만상’ 특전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특별기획전의 일본 규슈국립박물관 제공 “중국도”. 이는 네덜란드의 Jodocus Hondius(1563-1612년)가 1606년에 수공 채색 출판한 세계지도 중의 하나이다.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특별기획전의 일본 규슈국립박물관 제공 “중국도”. 이는 네덜란드의 Jodocus Hondius(1563-1612년)가 1606년에 수공 채색 출판한 세계지도 중의 하나이다.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특별기획전의 대영박물관 제공 ‘조선사절 내방도’는 일본 칸엔(寬延) 연간(1748년~1751년 사이)에 조선사절단(조선통신사)이 에토(도쿄)에서 외교 일정을 진행할 때의 기록이다.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특별기획전의 대영박물관 제공 ‘조선사절 내방도’는 일본 칸엔(寬延) 연간(1748년~1751년 사이)에 조선사절단(조선통신사)이 에토(도쿄)에서 외교 일정을 진행할 때의 기록이다.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1895년 타이완의 운명을 변화시킨 ‘시모노세키 조약(청일강화조약) 원본을 오늘 5월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조약 원본은 중화민국 외교부 보존으로 현재 국립고궁박물원에 기탁해 있다. -사진: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제공
「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1895년 타이완의 운명을 변화시킨 ‘시모노세키 조약(청일강화조약) 원본을 오늘 5월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조약 원본은 중화민국 외교부 보존으로 현재 국립고궁박물원에 기탁해 있다. -사진: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제공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특별기획전의 대영박물관 제공 “만국내조(만국이 조공하러 오다)”.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특별기획전의 대영박물관 제공 “만국내조(만국이 조공하러 오다)”.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은 어제(3/3) 기획전에 주요 유물을 출품한 국내외 기관 대표들과 특전 기획 의도 및 관람 포인트 등을 공유했다.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는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은 어제(3/3) 기획전에 주요 유물을 출품한 국내외 기관 대표들과 특전 기획 의도 및 관람 포인트 등을 공유했다.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특별기획전의 대영박물관 제공 “대청ㆍ조선ㆍ류큐ㆍ네덜란드ㆍ러시아 인물형상”.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 1층 10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특별기획전의 대영박물관 제공 “대청ㆍ조선ㆍ류큐ㆍ네덜란드ㆍ러시아 인물형상”.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臺ㆍ영ㆍ한ㆍ일 공동 참여 국립고궁박물원 지정학의 국제적 만상특전

-역사는 재현한다

-14세기~19세기 500년 동안 중국ㆍ한국ㆍ일본ㆍ류큐 등지에서 벌어진 외교와 통상 사례, 이를 오늘날의 사건들에 대입해 지정학적인 변화가 생겼다는 낯익은 유사점도 보인다.

-2026.03.07.-국립고궁박물원 제대로 알기


국립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이하 약칭 고궁 남원’) 고궁 100+’ 일련의 특전에 이어 2026년 새해 들어 첫 번째 대형 전시를 전개했다.

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 특별기획전은 영국국가학술연구원(British Academy) 지원을 받은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국립고궁박물원(이하 약칭 고궁’) 소장품을 비롯해, 영국 대영박물관한국 인천광역시립박물관한국 고려대학교 박물관일본 규슈국립박물관일본 오사카역사박물관 중화민국 외교부국립타이완박물관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유물을 대여해 진행하는 것으로, 특히 근500년의 동아시아 지정학적 변화를 엿볼 수 있도록 여러 국가의 귀중한 문화재가 한자리에 모여 공개되는 매우 드문 기회로 주목되며 국제 박물관 협력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특별기획전으로 평가된다.

14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500 동안 중국, 조선, 일본, 류큐 사이의 외교적 교류와 정치적 각축에 주목하며, ‘조공(직공) 체제 핵심으로 동아시아 국제 질서가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탐구하는 이번 특전은 단순한 예술적·미적 가치를 보여주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사건을 조명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어, 우리가 멀고도 추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역사를 유물을 통해 풀어내면서 동아시아 500년의 역사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특별기획전 핵심이라고 본다.


샤오중황(蕭宗煌) 고궁 원장은 발표에서,  

유물을 통해 1368년 명나라 건국에서부터 1895년 시모노세키 조약 체결까지의 500년 국제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었는데, 고궁 소장 당나라 염립본의 직공도는 고대 국제 교류의 장면을 묘사한 것이고, 또 우리 외교부가 보존하며 고궁에 기탁해 있는 시모노세키 조약 원본도 중요 전시품이라고 소개하며, 시모노세키 조약 체결은 직공체제의 종식을 고하는 것으로 19세기 동아시아 국제 질서 재편이 시작되며 오늘날까지도 전반적인 지정학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샤오중황(蕭宗煌) 고궁 원장은 특별기획전의 핵심 기획 의도를 이렇게 표현했다.

전시 유물은 단지 예술의 결실일 뿐만 아니라, 역사와 소통하는 매개체이기도 한데, 유물(물질문화유산)로 역사문헌의 기록을 검증하며 보충하거나 수정한다는 말을 박물관계에서 늘 하고 있는데, 멀고도 추상적인 역사를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함으로써, 지난 500년 동안 동아시아 세계에서 전개되었던 국제적 역사이야기를 우리가 체감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는데, 이게 바로 이번 전시의 핵심 기획이라고 샤오 원장은 말했다.

음원: 샤오중황(蕭宗煌) 고궁 원장 文物不僅是藝術的結晶,更是歷史的媒介,我們在博物館都會講「以物證史,透過文物來見證歷史的發展演變。它能讓遙遠抽象的歷史具體化,也讓我們感覺五百年來東亞世界的一個國際的故事,這是展覽的一個核心計畫。


지정학의 국제적 만상—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특별기획전 큐레이터 정수팡(鄭淑方, 고궁 서화문헌처 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중동전쟁으로 인해 런던발 귀국행 비행기에 차질이 생겼으나 3/3 특전 기획 발표와 더불어 모든 협력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하고자 미국을 경유하여 근 40시간 비행 끝에 이날 새벽 5시가 넘어 타이완에 도착할 수 있는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사태 역시 특별전시에서 보여주고자 한 14세기부터 19세기 사이 500년 간의 지정학의 국제 만상과 유사한 면이 있고 전시의 주제는 매우 학술적인 면을 보여주는 듯하나 실제로는 현대 생활상과 더 연관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큐레이터 정수팡(鄭淑方, 고궁 서화문헌처) 연구원은,

'가장 중요하며 반드시 생각해야 것은 역사 연구가 오늘날에 대해 갖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역사 연구가 우리가 현재 처한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이해하는 도움을 있는지에 관해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최근과 작년의 동아시아 정계 소식을 덧붙였다.

음원: 큐레이터 정수팡(鄭淑方, 고궁 서화문헌처) 연구원 最重要且必需思考的是,歷史研究之於當代的意義以及它的價值是什麼,歷史研究能否幫助我們理解我們所處當下發生的一切?

그는 최근 중동정세 그리고 지난달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가 국회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했는데, 이러한 높은 지지가 그의 대외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지난해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해 8 25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였는데, 이와 동시에 그는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해 8 25 중국 외교부장 왕이와 회담을 갖고 시진핑 총서기에게 보내는 친필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외교적 행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바로 이번 특별기획전시가 제시하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해답을 찾을 있다고 제시했다.


고궁 소장품과 국내외 주요 기관의 대여 유물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에서는 다양한 지도·도상·문헌 자료를 통해 동아시아의 지리적 공간이 정치 구조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사절 왕래와 서화 교류가 국제 질서 형성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관람객이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전시는 5개 부제로 나뉘어 중국의 직공(조공체제/책봉체제) 전통과 도상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세계 중국을 중심으로 직공 체제(조공체제/책봉체제) 일본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 직공 체제의 종식 구성되어 있는데 시모노세키 조약원본 외에도 특히 주목할 만한 전시품은 고궁 소장 전시기간이 제한된 당나라 염립본(閻立本, 생몰: 601-673) 직공도(職貢圖, 그림 61.5x191.5cm)이다. 작품은 태종 정관(貞觀) 5(631) 파리(婆利, 오늘날의 브루나이 일대나찰(, 오늘날의 러시아임읍(林邑, Lâm p, 베트남어 린이’, 현재 베트남 중부) 나라의 사절단이 나라 조공을 바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그림 이국적 인물들(외국인) 진귀한 공물을 손에 들고 있는데, 다소 극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 속 인물들은 필자가 보기에는 사실적인 면과 상상력이 발휘된 표현이라 생각된다. 지금으로부터 약 1395년 전의 작품인 만큼, 유물 보존을 위하여 전시 기간이 제한되어 있는데, 이번 달(3) 29()까지밖에 볼 수 없다. 기회가 된다면 도록이나 인터넷 이미지가 아닌 직접 전시실에서 만나보실 것을 강력 추천한다. -白兆美 취재/사진: 백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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